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금) 오후 2시 농업인교육관에서 80여 명의 국화연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분재 재배 전문가 양성교육을 가졌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이날 교육에는 국화 전문강사인 김석두 씨를 초청해 분재국 작품사진 감상과 삽목, 적심, 기본 수형잡기 등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이번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2회씩 초보자도 쉽게 배워 우수한 작품을 키울 수 있도록 기초이론과 현장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익산 국화연구회는 총 90명의 열정적인 시민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국화작품을 재배하여 가을에 개최될 ‘제14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국화분재 전시회에 출품, 전시하게 된다.

특히 작년 국화축제에는 200여 점의 우수한 회원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익산 국화 분재가 전국 최고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지재일 국화연구회장은 “지금 구상하고 있는 국화작품을 잘 키워 가을 국화축제장에 전시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항상 즐겁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화연구회로 키워나가고 우수한 작품이 국화축제에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