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늘(12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지난 1년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과 공감으로 주민의 소리를 듣고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현안과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하면서 시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 성과와 미래비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 정헌율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늘(12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먼저 정 시장은 "취임 후 14개 기업 1천650억 원의 성과를 올렸고 저조했던 산업단지 분양률을 41%에서 49%로 올렸다"면서 "올해 하반기 준공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취임 당시 불과 6개였던 분양계약을 현재 23개 기업과 체결해 투자액 1천471억 원의 성과를 거뒀고, 분양률은 분양공고대비 9%에서 35%까지 올려 정상궤도에 올려놨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 숙원사업인 악취문제는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을 통해 악취배출사업장 지도점검과 10회에 걸친 설명회·간담회로 거버넌스 추진, 악취모니터 요원 운영도 100명으로 확대했으며 악취시설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신설하고 지원해 악취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 매립문제는 정부의 공동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불법폐기물 매립업체에 조치명령을 내렸고 침출수 외부유출 방지책과 불법폐기물 제거 등 환경과 시민을 위한 처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행정조치로 주민들의 건강권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 시장은 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공사중이던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교부세 페널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으로 대체추진하고 2018년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신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임시장 재직 시 뜨거운 감자로 올랐던 광역상수도 전환에 대해 정 시장은 "시민토론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시민협의체를 구성했으나 시민여론조사 결과 기존방식 선호 42.4%, 광역상수도 18.7%로 나타나 아직은 시급하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임기중에는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남아파트 사업은 신뢰성있는 공기업인 LH를 통해 재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MOU(2016.11.19.)를 체결, 중장기 지역발전 구상용역(17.4.5)을 발주했으며, 용역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현재 추진 중에 대한 현안사업 중 원광대 시외버스 승강장 설치와 관련해 대중교통 노조와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동서울 노선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돼 원광대와 협의하고 허가기관인 전라북도에 공문을 발송했으며 허가가 완료되면 즉시 승강장을 설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사업 시행기관인 농어촌공사와 추진위원회, 토지주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를 도출하고 올해 하반기 전 착공을 목표로 삼아 추진에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정헌율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늘(12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그리고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연무IC)은 시비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국비를 추가요청했으나 조속한 시일내 결정이 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일단 올해 공사분(150억)을 우선 시 예산으로 착수하고 국비 확보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대책을 강구해 2019년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계획에 대해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 KTX역세권 개발로 구도심 활성화, 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세계유산보존으로 문화관광도시 구축하겠다"면서 "승용마육성목장 조성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미래농정국을 통해 구축하고,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