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2018년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중앙체육공원사거리에 가로수를 식재한다.

시는 작년에 완료된 선화로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부지에 마련된 가로수 식재구간에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선화로 중앙분리대 수목식재사업은 지난 10일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익산시 가로수 위원회는 선화로 중앙분리대에 식재할 가로수로 배롱나무와 남천을, 자전거분리대에 홍가시(래드로빈)를 선정했다.

이 계획에 따라 2017년 중앙체육공원사거리에서 익산문화원까지 0.3km구간과 2018년 익산문화원에서 2공단사거리까지 0.8km구간에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걷고 싶은 가로수 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도심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고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