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라북도 줄넘기대회가 지난 15일(토) 익산시 줄넘기협회 주관으로 원광대학교 (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줄넘기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400여 명의 선수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친선과 화합을 도모했다. 참가 선수들은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후회 없는 승부를 펼쳤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지영 부시장은 “줄넘기는 하나의 줄로 전신운동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증진에 필수적인 운동이다"며 "앞으로 익산시 줄넘기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호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후회 없는 멋진 승부를 펼치고 동호인간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진제공 = 익산시

한편 지난해 제2회 익산시 스피드챔피언십줄넘기대회에 종합우승팀인 익산 효경줄넘기클럽이 이번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줄에 걸리지 않고 끝까지 1위를 차지한 유치부 왕중왕전 경기는 부모들에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경기로서 이 대회에 1위를 차지한 효경줄넘기클럽 이태희(7세)양은 유치원에 갈 때 줄넘기를 갖고 다닐 정도로 줄넘기 사랑에 푹빠져 2단뛰기 도전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 대회의 꽃인 최고중의 최고(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는 효경줄넘기클럽 홍주안(부천초등학교 5학년) 선수로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