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6일(토) 센터에서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제2회 온마을 도란도란 어린이 놀이세상’을 개최해 지역 영유아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놀이 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를 익산시 특화 숲 체험 프로그램의 원년으로 삼은 가운데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숲 체험 특별시’ 선포식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특히 어린이 뮤지컬 ‘깃털 피리’는 영유아 뮤지컬 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영유아 가족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총 2회 공연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영유아들의 오감을 발달시키기 위해 준비한 케익·미니 주먹밥·제습기·잔디 인형·손수건·향 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준비된 재료가 조기에 소진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육아용품 플리마켓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규모를 확대해 총 40여 가족이 참가했다. 판매자에게는 불필요하지만 사용 가능한 물건을 나누며 활용하고, 영유아에게는 경제교육과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밖에도 ‘숲 체험 특별시’ 익산만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기획, 총 60여 가족 120명이 영등시민공원 속에 숨어 있는 자연의 신비함과 놀라움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육아가 즐거운, 아이가 행복한 여성가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제2회 온마을 도란도란 어린이 놀이세상’을 익산 시민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익산 시민의 육아를 나누고 다양한 영유아 가족이 행복해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숲 체험 특별시’원년을 맞이하여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하는 숲 탐험대 프로그램’, 평일에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숲 체험 강사 파견 사업’, 기업체에 근무하는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기업체 가족과 함께하는 숲 탐험대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영유아 부모님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숲에 대한 의식 함양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숲 체험 부모교육’ 및 ‘원장 숲 아카데미’ 교육도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childcare.iksan.go.kr) 또는 전화(063-859-47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