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유치한 국내복귀기업 ㈜영패션이 익산에 안정적으로 정착, 익산시 신동에 패션주얼리 매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패션은 익산시가 추진하는 국내복귀기업 유치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선도 기업이기에, 이 기업의 안착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영패션(대표 최상선)은 중국 칭다오 지역에서 10여 년 넘게 패션주얼리 제품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익산시가 국내복귀기업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듬해인 2014년 7월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에 부지 6천26㎡, 건물 2천402㎡규모로 공장을 신축하고, 23억여 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6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최상선 대표는 “국내 최초 주얼리 유턴기업들의 정착 과정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앞으로 익산시가 대한민국 보석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국내복귀 선두주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영패션은 패션주얼리의 수년간 축적된 생산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익산에 새둥지를 튼 이후 꾸준한 제품생산과 미주·유럽지역 수출을 가속화하며 국내복귀기업 추가 유치를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한동안 주춤했던 국내복귀기업 유치의 재도약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영패션은 지난 4월, 익산시 신동에 패션 주얼리 매장인 '꼬므로즈'를 오픈했다. 꼬므로즈는 불어로 ‘장미와 함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