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협회 산하 (사)전북장애인손수레자립생활협회 익산지부(지부장 박정규)가 첫 봉사활동으로 지난 3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송1차아파트에서 가졌다.

박정규 지부장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들이 외출한 후 방 안까지 먼지를 잔뜩 묻힌 채 들어간다"면서 "이로 인해 집안에 먼지가 쌓여 위생상으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또 "휠체어를 집 밖에 두고 들어가야 하지만 도움없이는 혼자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실의 위험도 있다보니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파트에서는 약 40여 명 장애인의 휠체어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청소와 함께 부품이 없거나 경미하게 고장난 부분도 고쳐줬다. 이들 봉사단은 앞으로 1개월에 한 두 번 정도의 계획을 잡고 장애인시설에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부송1차아파트에 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들의 발인 휠체어를 청소하고 고쳐줬다.(사진 = 오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