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농업용 드론이 대세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드론을 향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 산업 분야에서 드론이 창출하는 시장규모는 날로 커져가고 있다.

특히 농업용 드론이 가장 유망한 산업분야로 분석되고 있는 추세이며, 세계 인구는 2050년이면 90억 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이 되어, 농산물 소비는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빈도가 증가하면서 농업생산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가고 있는 현실이다.

시대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요를 충족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향후 드론산업이 농업부분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벼농사뿐만 아니라 콩, 채소 등 수 많은 밭작물 방제에 농업용 드론이 도입 될 것이며, 드론이 농작업의 상당 부분을 대체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농작업이 농업용 기계에 의존했다면 미래에는 드론이 농업을 하이테크 산업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 사진제공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향후 드론은 농업기술 혁신을 이끄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농기계와 같이 또 하나의 장비라고 폄훼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드론은 또 하나의 농기계만으로 머물지 않고 큰 역 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은 농약이나 종자 살포처럼 기존의 농작업을 편리하게 대체해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상당수 해소 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이를 통한 신기술에 밝은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줄 것 으로 보인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농업용 드론의 현장 활용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기술(파종 등)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지난 9일에 실시한 시연회는 지난번 드론을 활용한 벼 종자 파종 이후 직파재배에서 가장문제가 되고 있는 제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업체인 유콘시스템 전문업체와 연계해 전문약제 입제와 액상수화제 처리 시연으로 살균·살충제 처리 등의 문제점을 파악해 벼 재배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