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는 지난 13일(화) 경찰서 5층 대동마루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선 현장 직원들의 갑질에 대해 느끼는 실태를 조사, 내부직원 인권보호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비인격적 행위 인식도 설문 조사결과와 경찰관의 부적절한 말로 인한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비인격적 행위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직원들이 느끼는 비인격적 행위는 조직 내 중간관리자 및 상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았고, 상하 간 서로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 사진제공 = 익산경찰서

또한 민원인은 항상 경찰관이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경찰을 찾는데 긴박한 현장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자칫 감정 조절을 못해 반말이나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경우가 있어 인권침해로 이어지고 있다.

김민택 청문감사관은 “비인격적 행위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자의 솔선수범과 자칫 의욕이 앞서다 보면 민원인의 인권침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고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전 직원의 의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을 위해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