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전 11시, 익산시의회 제7대 후반기 소병홍 의장이 취임한 지 1년을 앞두고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7월 4일 익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제7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은 지 1년이 다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소병홍 희장은 김용균 기획행정위원장, 김연식 산업건설위원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지난 1년은 쌀값 폭락, AI 등으로 우리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세계적인 무한경쟁의 파고 속에서 우리시의 우량기업이었던 낵셀론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으로 문재인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는 등 격동의 1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도 지난해 4월 재선거를 통해 정헌율 시장이 취임한 후 이제는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이 든다"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중대한 시기에 의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의장직을 수행해 왔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익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소병홍 의장은 "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5회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13건과 예산 및 결산, 일반 기타안건 70건을 처리했다"면서 "매 회기 마다 시장과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 전반에 대해 심도있게 12명의 의원이 시정질문과 1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고 자평했다.

▲ 익산시으회 제7대 후반기 소병홍 의장(가운데)이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좌측은 김연식 산업건설위원장, 우측은 김용균 기획행정위원장(사진 = 오명관)

소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의회를 정립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의회로 만들어 중요한 의사 결정에 있어 대화와 타협 그리고 본회의에서는 격의없는 찬.반 토론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하는 등 익산시의회 의원 모두가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소병홍 의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 익산시정의 한 축으로서 기본적인 열린자세로 집행부와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이며, 집행부와 관계에서 소통에 기본을 두고 시정 전반에 잘못된 사항은 지적하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함께 호흡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내 갈등 해소에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