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전북농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농촌지도직 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히고, 도내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캐릭터

농촌지도직 공무원은 전북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면서 지역농업 발전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는 농업과학기술의 확산을 위한 농업인 기술보급과 교육사업 등을 통해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농업인단체, 식생활교육, 농식품가공 등 농업을 통해 영위되는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최근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으로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농촌의 활력을 증진시켜 국가발전의 견인 역할을 하는 등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도사업은 농업·농촌의 모든 분야에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통한 삶의 질을 높여 농촌에 활력이 넘치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에 채용하는 인원은 농업직류 21명(장애인 1명), 원예직류 5명, 농업경영직류 1명, 농촌생활직류 1명이다. 이를 각 지역별로 보면 전북도 농업기술원(익산)ㆍ군산ㆍ정읍ㆍ김제ㆍ진안은 각 1명씩, 무주와 부안은 각 3명씩, 남원ㆍ고창ㆍ임실은 각 4명씩, 순창은 5명으로 총 28명이다.

올해부터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실시됨에 따라, 시험과목이 재배학, 원예학, 작물생리학 등 직류별 전공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며, 농업분야 자격증이 있는 수험생은 만점의 3~5%의 가산점이 있고 정보화분야 자격증 역시 0.5~1%의 가산점이 중복 적용된다.

원서접수 방법은 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가운데 희망근무 시.군을 표시해야 한다. 원서접수 시 유의사항이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청 홈페이지나 전북도청 총무과 고시팀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지도직은 소수직렬로 일부 수험생들은 생소할 수 있을 것이나 농촌진흥청 등 농업관련 중앙기관이 전북도로 이전하면서 농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