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자유한국당 김민서 시의원(비례대표ㆍ익산시 '갑' 지역 당협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전라북도의회 도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서 의원은 오늘(12일) 오전 11시 30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전북도의회에 도전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익산시의회 사선거구(동산동, 영등1동)로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익산시 '갑' 지역 당협위원장인 김민서 시의원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 = 오명관)

김민서 의원은 "내년 도의원 비례대표로 출마 할 경우 동산동, 모현동, 신동 지역구에 자유한국당 후보자를 각각 1명씩 낼 것"이라면서 "익산 발전은 물론 의회 및 행정을 견제 세력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인구 유출이 1위인 전라북도 내 시군 중에서 익산이 1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특정정당에 대한 애정이 만든 문제점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정정당 텃발인 이곳 익산에서 활동하는 자유한국당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자유한국당이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가운데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한 시점으로 언제든지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