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금)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국내식품기업 연구소장으로 구성된 식품연구소장협의회를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초청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기관과 식품연구소장협의회 신영섭 회장을 비롯해 연구소장 20여 명이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품연구소장협의회는 농심, 동서식품, 풀무원 등 국내 대표 식품사와 한국인삼공사,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의 소장 및 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협회는 인류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연구를 공유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식품강국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간 가량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현황, 투자유치활동, 그리고 R&D를 비롯한 강점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내식품산업발전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한 제안들을 제시했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산업단지와 핵심사업인 6대 기업지원센터 등 현장을 둘러보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영섭 협의회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초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해 큰 이해와 도움이 됐다"며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중심을 표방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제공을 할 것이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북아 식품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이곳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선도기업들과 연구소들이 모여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장이 될 것이다”며 “이번 식품연구소장협의회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을 통해 식품연구계와 국가식품클러스터 R&D센터가 보다 긴밀히 소통해 식품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 일원 232만㎡(약 70만평)에 올 해 말 완공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까지 지역기업 하림을 비롯해 삼보판지·순수본 등 국내·외 36개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10개기업이 착공하여 공사가 한창이다.

▲ 사진제공 =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