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가 본격적인 복지허브화 기관으로서의 행보에 나섰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장,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동홍보반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 것인데, 평소 행정서비스 정보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원룸 밀집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하거나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워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상담을 신청할수 있는 복지상담 전용 전화번호를 떼어갈수 있도록 제작된 안내문을 기동 홍보반이 150여 개에 이르는 원룸을 매 동마다 찾아다니며 입구에 부착했다.

배부된 연락처를 통해 연락하면 주민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기동 홍보반으로 참여한 홍정욱 영등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언론에 보도되는 끔직한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이웃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실제 현장에 나와보니 공무원 몇 명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언제든지 힘을 보태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임유태 영등2동장은 ″이용할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있는데 알지 못해서 또는 행정기관의 문턱이 높아서 찾아오지 못하는 주민은 없도록 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