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공동주택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영등3차 제일아파트를 익산시 제4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금연아파트는 공동주택 거주 세대 중 2분의1이상이 공동주택의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주민의 동의를 얻어 보건소에 신청하면 보건소에서는 서류 검토 후 지정하고 있다.

그동안 익산시에는 어양동 e편한세상아파트, 영등동 골든캐슬아파트, 춘포면 고려온천 아파트에 이어 네 번째로 영등3차 제일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익산시 보건소는 제4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영등3차 제일아파트 주 출입구와 금연구역 지정 시설의 안내표지판을 지원할 계획이다. 즉각적인 단속보다는 6개월간의 충분한 계도기간과 홍보 등을 통해 2018년 3월 6일부터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또한 금연을 원하는 주민들은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연계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위한 맞춤형 금연사업을 추진해 시민건강증진과 흡연율 감소는 물론 금연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6개월간 9차이상 금연상담서비스로 CO측정, 니코틴보조제(패치, 껌, 사탕) 및 행동강화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를 찾아오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학교, 사업장 등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으며, 흡연자 및 비흡연자 보호를 위하여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금연지도원이 상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