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삼성동행정복지센터(동장 오수홍)는 지난 11일(월) 오전 좋은 벗 회의실에서 준사례관리사 2명을 선정해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준사례관리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상담, 통합사례관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정한 맞춤형복지팀의 업무보조 인력이다.

삼성동행정복지센터는 운영계획에 앞서 지역주민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67명의 복지통장 중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유 여부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자격증 보유자 또는 읍면동 복지행정업무 근무 경험자와 행복e음 이용 경험자 가운데 준사례관리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준사례관리사는 이달부터 12월 중순까지 2인 1조로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하게 되며, 대상 세대를 방문하여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준사례관리사는 별도로 책정된 임금이 없이 자원봉사자 실비보상금 수준을 받지만 지역주민에 대한 봉사의욕이 있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높은 지역복지 활동가라 할 수 있다.

삼성동 맞춤형복지팀은 준사례관리사 기본교육을 통해 방문 시 갖춰야할 예의와 친절한 태도, 대상자에게 제공 가능한 복지서비스 내용을 숙지하게 하고,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및 보고의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

삼성동행정복지센터 오수홍 동장은 “복지는 인(仁)이다. 준사례관리사들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찾아뵈면서 지역복지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