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는 지난 20일부터 22일 3일간 카메라 등 이용 불법촬영범죄를 근절하고 여성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립도서관 5개소, 대형마트 3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여자화장실을 대상으로 시설관리자와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 등을 합동 점검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법령상 불법촬영은 카메라 등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하거나 촬영물을 유포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장난이나 호기심 대상이 아닌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받는 중대범죄이다.

이날 합동 점검은 익산서 여성청소년과 여경과 다중이용시설 여직원이 함께 불법촬영기기 탐지기를 이용해 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화장실, 휴게실 등을 집중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안내문을 부착했다.

이상주 서장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를 반면교사로 삼아 피해 우려가 높은 장소를 찾아 합동 점검으로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와 피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공동 협력을 강화해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