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화)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성길)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1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17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우수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급하고자 진행됐다.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1차 전문 심사위원단이 200개 프로그램에 대해 서면심사를 거쳐 2차 면접 및 청중평가단 심사를 실시했으며, 최종 10개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 ‘세시명절을 잡(JOB)아라!’는 직업체험을 해봄으로서 청소년들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세시풍습에 대해 알아가며 나눔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써 참여하며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인문학적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세시명절과 세시풍습에 관련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과거의 직업을 알아보고 역사와 미래 진로의 융합’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점차 낮아지는 청소년의 역사의식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민주시민으로써 참여하고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데 큰 작용을 했다.

정성길 관장은 “우리나라 세시명절과 세시풍습을 알고 과거와 현재의 직업에 대해 연관 짓고 체험해봄으로서 청소년 스스로 주체가 돼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미래설계를 위한 체험교육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기약했다. / 익산시민뉴스 오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