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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 “익산을 바꾸고 싶어 시장출마 준비했다”이론가가 행정을 잘 펼칠 수 있을까? “다양한 경험을 이론화 시키는 것이기에 자신”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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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30  2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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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뉴스]는 내년에 있을 6.13지방선거에 나설 입지자들 대상으로 ‘인물 탐구’라는 코너를 신설해 사전 질문지를 전달한 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질문에 대한 그 어떤 정보 제공 없이 직접 대면하거나 전화 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또한 익산시의 주요 현안이나 이슈가 나올 때마다 입지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이들의 생각과 대안 등을 수시로 전달해 인물을 제대로 탐구할 수 있도록 제공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그 어떤 선입견 없이 매우 공정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본 지는 인물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 입지자가 자랑(?)하고 싶은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인터뷰 당사자는 잘못된 내용이 게재됐다고 생각이 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정현욱 교수(현 원광대 부설 지역발전연구소장)는 익산을 바꾸고 싶어 시장 출마를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말한다.

   
▲ 현재 원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자 지역발전연구소장인 정현욱 교수
천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남성중과 남성고를 졸업한 정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학사로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켄사스 주립대에서 사회학 석사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는 사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원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지금까지 교단에 서 있는데 실무에 밝은 익산시청 공무원 약 200여 명이 행정학을 공부했다고 하니 실무를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이론이 제대로 정립돼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정 교수는 “보통 이론가는 이론에는 강하지만 실전에서는 약하다는 편견들이 많은데 그것은 잘 모르는 이야기다”고 선을 긋는다. 그러면서 “이론은 다양한 경험과 실전에서 나오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것이 바로 이론이다”고 말한다.

특히 정 교수는 이 점에 대해 주목해 달라면서 “익산시청 공무원들이 행정학을 배우려고 했다는 것은 이론이 제대로 서 있어야 행정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이고, 저 또한 수 많은 공무원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을 이론화 시키다보니 그 누구보다도 행정을 펼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고 강한 어조로 자신했다.

그러니깐 정 교수의 말을 종합해 보면, 공무원 생활 수십 년을 해 왔다고 해도 이론이 제대로 서 있지 않으면 행정을 펼치는 데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즉, 행정은 실무 경험만 쌓는다고 해서 행정을 잘 펼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이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매우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했던 정 교수는 미국과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미국은 직접민주주의, 우리나라는 간접민주주의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은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불편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이를 들을 자세가 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미국은 ‘타운미팅’을 가지는데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그 어떤 정치세력이나 토호세력과 결탁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토호세력과 행정이 연결돼 있는 고리를 끊어야 하며 특히 정치세력과 끊어야 시장으로서 소신껏 펼치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질 수 있기에 결국 시장 마인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연결고리는 정치논리를 통해 부당한 타협으로 시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거나 결국 시민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다.

익산을 중심으로 양 옆에 있는 전주와 군산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정 교수는 “철길이다”고 대답했다. 즉, 익산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철길이 동서남북으로 연결돼 있는 곳으로 익산의 큰 장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기반시설이 없다보니 이러한 장점을 활용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로 활동했던 정현욱 교수가 지난 7월 24일 창립총회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한 모습(사진제공 = 정현욱 교수)
정현욱 교수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연결을 해야 한다”면서 “특히 문화 비즈니스를 키워야 하는데 예를 들어 익산이 세계유산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는 곳이 있지만 이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한 정 교수는 “기차타고 익산에 오면 힐링 할 수 있다는 도시라는 점, 더구나 익산은 도농도시로 농촌지역이 있음에도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우리가 보통 ‘특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없는 것을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던 것을 차별화 시키는 것인데 즉, 익산에 없는 것을 자꾸 만들려고 하지 말고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부각시켜 문화 비즈니스를 키워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 교수는 “예를 들어 익산은 다른 지역에 없는 보석 산업이 어찌보면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하지만 이를 최고급화 전략으로 삼고 부가가치를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즉, 서울 종로에 가면 보석거리를 통해 대중화 시키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 역시 서울이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익산에 있는 대학교 보석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역량을 더욱 더 키우고 뛰어난 인재를 서울로 보낼 것이 아니라 익산이 끌어안아 최고급화 하는데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인 것이다.

정현욱 교수는 “익산을 농업도시로 가고자하는 의도로 만든 농정국 개설은 옳은 방향인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큰 그림 없이 만들어진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현재 6차산업이라고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산업을 익산이 만들어 선두주자로 나서야 한다”면서 “결국 농업기반을 통한 자급형 산업이야 말로 차세대 산업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익산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데 억지로 인구를 늘리려는 발상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늘리는 방식을 천천히 하면서 고정인구도 필요하지만 유동인구를 늘려야만 더 이상의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는데 위에서 밝힌 것처럼 문화 비즈니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행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정 교수는 밝히고 있다.

즉, 익산과 이웃해 있는 전주와 군산이 유동인구(관광객)가 주말이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점포가 마련되고 또한 다양한 직업군이 생기는 것처럼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켜 유동인구를 늘리기만 해도 인구는 줄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 익산시민뉴스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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