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19일(목) 저녁 7시 익산에서 보기 드문 마당극 제4회 '각설이뎐'이 사단법인 국악예술원 소리뫼(대표 김민수) 주최로 배산체육공원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정부의 문화융성 시책에 따라 국민들이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고자 한 정책으로 소리뫼 단장인 김민수 대표가 타 지역에서 각설이 축제 등을 돌아보던 중 익산 시민들이 행사 마다 발품 팔아가며 구경하던 것을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를 실천에 옮긴 것이다.

▲ 지난해 '각설이뎐' 공연 모습(사진제공 = 소리뫼)

이 공연을 위해 전국 각설이뎐 연기자들인 공주의 오동팔, 광주의 김광범 씨와 이 지역에서 활동중인 추성봉 오점순 임인환 씨등 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실 각설이뎐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하고 지난해는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민수 대표는 “ 누구나 기획자 입장에서 더 푸짐하고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지만 여건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예술인의 본분이라 생각하고 이런 기회를 시민들과 공유 할 수 있음을 감사하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날 찾아와 큰 웃음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 지난해 '각설이뎐' 공연 모습(사진제공 = 소리뫼)

한편 소리뫼는 김민수 단장의 국악가족으로 유명하며 전국 소외계층 순회공연은 물론 태국에서 19개국이 참가하는 '수린 국제 민속페스티벌'에 3회 연속 참가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