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의 유치원 꿈나무들이 우리 전통스포츠를 배우고 몸으로 익혀볼 수 있는 신나는 체험의 장이 전라북도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13일(금) 익산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익산지역 공·사립유치원 750여 명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전통스포츠인 국악기공, 씨름, 줄다리기 등을 몸으로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제공 = 익산교육지원청

유아들은 친구와 함께 힘을 모아 박터트리기, 공굴리기에 참여하며 배려와 협동의 기쁨 맛보고 고리걸기, 투호, 딱지치기, 굴렁쇠 굴리기를 해 보며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를 몸으로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새기며, 놀이의 즐거움을 몸으로 깨닫고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건전한 놀이습관을 익혀 볼 수 있었다.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은 ‘익산지역의 유아들에게 전통문화를 익히며 체험해 보는 놀이의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가지고 놀기보다는 딱지치기, 투호놀이 같은 우리의 전통놀이 재미를 알고 즐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유아로 자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