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진태)는 지난 23일(월) 복지사각 지대 어르신들을 위해 1년간 재배한 호박을 수확했다.

이번 수확은 팔봉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이날 위원 30여 명은 석왕동에 마련된 1천980평방미터(약 600여 평)의 밭에서 이른 아침부터 작업해 약 2천kg의 맷돌호박(늙은 호박)을 수확했다.

맷돌호박은 위염, 당뇨, 불면증 예방, 부기 제거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자치위는 맷돌호박을 이용해 호박즙, 호박떡, 호박죽을 제조해 관내 경로당에 제공할 계획이다. 익산농협과 계약을 체결하여 일부 납품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홀로 계신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진태 자치위원장은 “쌀쌀해진 아침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항상 이웃과 함께하는 다정하고 따뜻한 팔봉동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종환 팔봉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1년여의 정성으로 많은 호박을 수확하게 돼 뜻깊다"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 팔봉동 주민자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