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박물관에서는 지난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 귀금속보석공예과(학과장 고승근) 제 37회 졸업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4년 보석박물관과 원광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 Jewelry Creator 사업단과 MOU 체결로 이뤄졌다. 예술장신구와 산업장신구, 문화상품, 금속조형 등 40여명의 졸업생들이 그동안 마련해온 작품 총 120여점을 선보인다.

고승근 원광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 학과장은 “저희 학과는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최초로 설립된 귀금속보석공예 전공 학과로, 국내유일의 익산보석박물관에서 졸업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정원섭 보석박물관장은 “그동안 산·학·관 연계로 진행돼 온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의 결과물로 이뤄진 이번 행사를 통해 '보석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박물관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귀금속보석공예과는 지난 1978년 문리대학 공예학과로 신설됐으며, 지금까지 약 1천300여 명의 졸업생과 120명의 석·박사를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