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열리면 같이 열리는 축제가 있는데 지난 25일(수)에 개막한 ‘2017 가을 보석대축제’다. 이에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를 지난 27일(금)과 29일(일) 평일과 주말을 비교하기 위해 찾아봤다.

역시 평일에는 찾는 발걸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축제 첫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었다.

▲ 사진 = 오명관

특히 이전 축제에서는 쇼핑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구매율이 높아졌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국화축제장에 들렀다가 보석박물관을 돌아본 후 주얼팰리스에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여수에서 왔다고 밝힌 40대로 보이는 한 관광객은 “친구들과 함께 국화축제장을 둘러보고 돌아가기 위해 익산IC를 가던 중에 보석박물관이 보여 잠시 들렸다”면서 “그런데 보석축제도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곳(주얼팰리스)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석판매장이 이렇게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기념할 만한 귀금속이나 액세서리를 구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사진 = 오명관

가족들과 함께 온 것으로 보이는 한 20대 여성은 “주말을 맞아 부모님에게 좋은 것을 보여주려고 대전에서 국화축제장과 보석축제장에 들렸다”면서 “부모님에게 반지와 목걸이 등을 선물하기 위해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국화축제와 맞물려 열리고 있는 보석축제가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매율이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아 가격대비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일시적 현상인 지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 사진 = 오명관

한편 보석축제 기간에 24K와 다이아몬드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30% 특별할인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보석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오늘(31일)부터 2017년 제13회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보석축제는 국화축제 폐막일(11월 5일)과 함께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