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운라이온스클럽(회장 정기정)이 지역사회 나눔·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청운라이온스클럽은 지난 5일(일) 익산시 영등1동에 9세대에 연탄 총 3천400장(200만 원 상당)을 후원하고 정기정 회장을 비롯한 클럽 회원들의 봉사를 통해 수혜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연탄지원 전 세대의 연탄보일러를 미리 점검해 수리가 필요한 2가구에 대해서는 보일러파이프 교체(15만 원 상당)해줘 겨울동안 안전하게 연탄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연탄을 배달받은 권 할머니(84)는 “이제 곧 다가올 추위에 난방비 걱정이 많았는데, 연탄도 지원해주니 올 겨울 따듯하게 지낼 수 있게돼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보일러를 점검 받은 한 가정에서는 “연탄 보일러가 고장났으면 어쩌나 하고 염려스러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점검까지 해주니 큰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기정 회장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연탄 후원 및 연탄보일러 점검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의 기부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라이온스클럽은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 아래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으며, 홀몸어르신 돌봄사업과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