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일어교육과 동문인 하빈농장 구철규(85학번) 대표가 모교 발전기금으로 4천만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 사진제공 = 원광대학교

최근 모교를 방문해 김도종 총장에게 약정금액 일부를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모교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 구철규 대표는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힘겹게 학업을 이어갔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후배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기탁 이유를 전했다.

이어 “열악한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이 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내 생에 오늘처럼 보람된 날이 없다”고 말했다.

김도종 총장은 “후배양성을 위한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고, 지속해서 모교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더욱더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구철규 대표는 김제에서 양돈업을 시작해 대규모 농장으로 발전시킨 대표적인 자수성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