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청복교회(담임목사 김도경)는 지난 21일(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2천600봉지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라면들은 지난 18일 청복교회에서 올해로 4년째 개최된 라면음악회에서 입장료를 대신해 받은 것으로 추운 겨울에 따스한 온정을 함께하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실천하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도경 목사는 “지역주민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라면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라면과 더불어 기부한 사람들의 따스한 온정이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된 라면을 지역 내 저소득 세대와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청복교회는 매년 라면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에도 음악회 입장료로 받은 라면 2천300여 봉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 하는 등 끊임없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