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행정복지센터 채수훈 맞춤형복지계장이 지난 4일(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2017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육과정 기획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7편(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3편)의 교육과정 기획안이 선정됐으며, 채수훈 계장은 '읍면동 사회복지직 공무원 맞춤형 사회복지 실무교육'을 제안해 대상(원장상, 상금 백만 원)을 받았다.

채수훈 계장은 "기획안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 충원 확대에 따른 실무형 업무교육 시 일반복지행정 업무와 맞춤형 복지업무의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이 이뤄지면 두 업무 간의 연계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 당사자와 현업종사자들이 교육기획에 참여해 수요자 맞춤형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됐다.

최종 심사에 참여한 한국교원대학교 김현진 교수는 “선정작을 비롯한 응모작들이 신선하고 창의적인 교육주제를 담고 있었다”며 “소관부서에서 잘 다듬어 보완하면 개발원의 대표과정으로 내놓아도 손색없는 기획들이 많은 것 같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이번에 출품된 기획안들을 개발원 홈페이지(www.kohi.or.kr)에서 공개하고, 출품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해 좋은 과정으로 발전시켜 내년 교육계획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 우측에서 첫 번째가 채수훈 맞춤형복지계장(사진제공 =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