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신광교회 사회봉사국(국장 윤석원) 집수리사업팀은 지난 2일(토) 팀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웅포면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봉사를 펼쳤다.

웅포면행정복지센터는 11월 기초수급자 차상위가구 전세대 욕구조사 방문 중 더러운 부엌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허 모(89세) 할머니에게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집수리사업을 이리신광교회에 의뢰했다.

이날 집수리사업 자원봉사 팀원들은 집안에 있던 생활용품 및 가구, 전자제품 등을 옮긴 후 얼룩진 도배지와 장판을 걷어내어 깨끗한 벽지, 장판으로 교체하는 작업과 함께 집안 청소도 병행했다.

공사가 끝나자 허 모 할머니는“매일 얼룩진 도배지와 낡은 장판을 보며 심난한 마음이 들었는데 부엌을 깔끔하게 바꾸어주니 더할 나위 없이 고맙고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석원 국장은 “환하게 바뀐 집을 보며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석 웅포면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연탄 나눔 행사, 집수리사업, 미용봉사, 물품후원 등 재능기부와 봉사단체를 연계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이 꾸준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