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상담원 방신영 씨가 '2017 폭력예방분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성폭력•가정폭력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아동•여성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여된 유공자 표창이다.

▲ 사진제공 = 익산 여성의전화

한편 익산 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는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및 학생 인권 침해 재발 방지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인권강사를 양성해 활동한 결과이다. 이렇게 양성된 인권 강사들은 전북권의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생 및 성인대상으로 찾아가는 젠더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의주제로는 아동학대예방교육, 가정폭력예방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청소년성매매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 주로 젠더폭력예방교육이다.

2016년에는 총 30개 교에 74회 403개반, 2017년에는 총 26개 교에 119회 455개반 전주•익산지역 및 기타지역에 찾아가 학급별 교육을 통해 년간 총 1만2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 여성의전화

인권강사팀으로는 진교학팀장 외 9명으로 구성돼 집합식 교육이 아닌 각 학급식 교육이며 교육내용으로는 폭력의 민감성과 인권존중, 경계존중을 중심으로 타인의 인권감수성을 키우는 내용이 중점적이다.

방신영 씨는 "2018년 인권강사팀의 목표로는 전주•익산지역 및 전북권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찾아가는 젠더폭력예방교육의 활성화로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교육은 지난 4일(월)에 이어 오는 11일(월)과 18일(월)에 부천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또래성폭력, 성교육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