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지난 13일(수) 2017년 장애학생 또래 도우미 시상식을 가진 가운데 장애학생, 도우미 친구, 학부모, 지도교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에서 장애이해와 장애학생 인권신장을 위한 좋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을 실시한 이유는 장애학생들의 학교생활, 학급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비장애학생들에게 긍정적 시너지 효과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조금마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수상한 영등중학교 3학년 황은솔 학생은 장애학생의 도우미이자, 친구 역할을 하면서 “장애를 가진 친구가 학급에서 잘 적응해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즐거운 고교생활을 보내고 싶고, 더 나아가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연락하며 영원한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

류지득 교육장은 “장애학생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학교, 즐거운 교실이 모든 특수교사, 통합학급교사,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가 꿈꾸는 학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면서 “이번 시상식이 비장애학생들뿐만 아니라 장애학생들에게도 인성, 인권 감수성향상 교육차원에서 긍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익산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