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지난 15일(금) 오후 2시 20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가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공모에서 익산시 원도심인 중앙동 일원이 최종 공모에 선정됐다고 고 밝혔다.

▲ 정헌율 시장이 도시재생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정 시장은 이날 "우리시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그간 도시재생 아카데미, 주민집중 검토회의 및 주민리더 양성교육 등을 통해서 약 2년간 주민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했고 주민들의 염원과 바람이 이번 공모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들에게 잘 전달돼 좋은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중앙(국토교통부)공모에 중앙동 일원(18만5천㎡)을 중심시가지형으로 우남아파트 일원을 공기업제안형 공모, 광역(전라북도)공모에 남부시장 일원을 주거지지원형으로 공모, 그리고 중앙부처 공모인 중앙동 일원이 중심시가지형으로 공모를 했고 이중 중앙동 일원 공모가 선정됐다.

특히 선정이 확실시 됐던 우남아파트 일원은 일부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선정에서 빠졌으나 익산시는 공기업제안형으로 공기업(LH) 및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남부시장 일원은 사업 유형에 적합한 우리동네살리기로 2018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재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략계획으로 지정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재정비해 지속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헌율 시장은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중심시가지형의 추진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 5개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첫 해인 내년에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완료하기 위한 국토부 관문심사를 진행해 사업계획을 확정·승인을 거쳐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익산시청 도시재생과 김중만 과장이 역세권 인근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또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창업경제모델 지원사업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세대융합 창업지원 사업과 마을기업육성 사업을 통해 매년 10여 개의 창업이 5년간 80여 개의 창업기업이 창출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를 할 예정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을 할 것이다"면서 "참여의향서 공문을 접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드웨어적인 사업으로는 기초생활인프라 지원사업인 시니어 케어센터, 다기능 주민편의시설 등을 특화가로 조성사업과 상권활성화 조성사업인 문화기차길 조성 및 유니버셜 디자인 거리조성 등을 계획했고, 빈집 및 빈점포에 대해서는 LH와 협약을 완료한 공공상가 임대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공모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5년간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자되는 선도사업으로 추진이 되고, 국토부에서 직접 컨설팅 및 피드백을 통해 현 정부 도시재생사업의 선도모델을 제시함에 목적이 있다"면서 "시는 그간 주민들과의 소통 및 참여 등을 통해 이미 기반이 만들어진 만큼 성공적인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