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익산시 보건소(소장 김재광)는 생애주기별·지역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17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복지부 최우수 기관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의 전라북도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한 해 였다고 자평했다.

▲ 익산시 보건소 김재광 소장이 브리핑을 갖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익산시 보건소는 오늘(6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기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김재광 소장은 "100세 시대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질병은 치료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보건소에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익산시 보건소는 부족한 의료안전망 확충과 지역 주민의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건강형평성(건강불평등 해소) 확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지난해부터 3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중인 익산시보건소 증·개축사업과 오산보건지소 신축사업이 올해 상반기 마무리가 될 예정이며, 올해 신규사업으로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웅포보건지소, 낭산 장암보건진료소 신축공사에 국비 포함 37억 원을 확보해 연내 완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가 지난해와 올해 보건복지부의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가예산은 5개 소 43억4천만 원으로 이는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히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서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보건기관 이용 활성화 및 주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2.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임신·출산 서비스 제공

지역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저출산 추세 속에 우리시의 출생아수는 지난 3년간 매년 10% 정도가 감소되는 등 전국적인 감소세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는 임산부 1인당 26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 및 임신성공율이 평균 24% 이상을 상회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11개의 사업에 총사업비 16억9천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30명을 대상으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자체임신 가능성을 높여주고 한약복용과 침구치료 등 한방요법을 실시 출산에 대한 사회분위기를 전환시켜 익산시의 자존심인 30만 인구 사수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3. 빈틈없는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건강권 향상 도모

계절에 따라 집중 발생하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4개반의 감염병 관리대책반을 설치·운영할 뿐만 아니라, 법정 감염병 신고 및 감시 체계 구축,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읍·면·동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1억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친환경 방역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만성 감염병 환자의 진단·치료·추적관리로 감염병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소아대상 17종, 성인대상 5종의 예방접종사업에 4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이 생후 6개월 부터 59개월 이하에서 만 12세 이하로 까지 확대됨으로써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이 다소 완화되고 감염병 발생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방역기동반과 역학조사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의무소독시설 관계자 및 관내 소독업체 종사자 교육, 방역 자원봉사단 운영과 매일 2회 이상의 경기장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체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통합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취약계층의 건강인식 제고,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 건강상태 유지 및 개선을 위해 53명의 전문 인력이 취약가구 가정을 방문하여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실시하고 건강상담, 보건교육, 재활치료, 운동지도 등의 포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8천375명)보다 약 1천400여 명 많은 9천80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중풍과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 상담센터를 설치해 치매환자 선별검사 및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치매환자 인지증진을 위한 작업치료, 미술치료,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치매환자 가족지지모임을 통해 치매 이해하기, 심리치료,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의약 중풍·치매예방교실 운영과 노년기 소변질환 개선을 위한 2018년 시원한 소변 한의약교실을 개설․운영하여 건강한 노후생활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