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1시 20분경 안전행정국 이상춘 국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청 신청사 건립은 국비지원 대상사업이 아니다"면서 "국가 공모사업 선정의 의미는 LH가 선 투자해 서민주택 공급과 청사를 짓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 안전행정국 이상춘 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신청사 건립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게된 배경에 대해 이 국장은 "시민들이 신청사 건립에 국비로 전액 지원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상춘 국장은 또 "본 공모사업은 국가정책 실현을 위한 공모사업인 것으로 국비지원은 없지만 이를 대신해 사업시행자인 LH가 지자체 청사개발에 참여, 열악한 지방재정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사업인 것으로 LH 수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가가 보증하고 전문기관인 LH에서 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시청사 건립이 확실해 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공모사업 신청시 산정한 사업비는 관련 법규정에 의한 기본적인 내용을 근거로 산정한 추정치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제 첫 발을 내딛는 과정으로 사업이 구체화 되면 지하주차장, 건축구조 등 추가되는 내용에 따라 사업비는 변동될 수밖에 없다"면서 "시민 등 의견수렴 및 분석을 통해 적정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그에 근거한 사업비가 도출되는 등 과정 과정마다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일(목) 오후 2시부터 모현도서관에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목적과 추진과정, '익산시 청사 건립 방향 및 시민편의시설 도입방안'의 주제로 열릴 예정인 시민의견 청취 토론회를 통해 신청사와 관련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