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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수 인터뷰 "9대 익산시장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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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7  2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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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익산시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에게 지난 8일 새벽에 서면인터뷰 자료를 이메일로 전송한 후 14일까지 보낼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15일 오후 11시까지 김대중 도의원은 들어오지 않아 제외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전완수 변호사

   
 

질문 1. 최근 익산시청 신청사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청사 신축과 관련해서 찬성 혹은 반대 입장을 밝혀 주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또한 대안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청사는 신축해야 한다.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된 지 22년째이다. 모르긴 해도 시청사 건축에 대해 지지부진한 것은 익산시뿐일 것이다. 앞으로 공공건축물 중에 익산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건축물은 익산시청밖에 없다. 그러므로 익산의 비전과 미래를 담아낼 수 있는 익산시청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소의 선택부터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질문 2. 익산역 중심으로 하는 구도심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평소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익산이 도시로 형성된 것은 익산역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방중소도시로서의 익산 쇠퇴를 막기 위해서는 구도심의 역할을 강화해야한다. 지금처럼 공동화 현상을 방치하면 결국 그 도시는 소멸되고 말 것이다. 익산역이 호남관문으로서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컨벤션 센터와 기반 시설을 확충하여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익산역을 중심으로 익산 시민의 삶이 펼쳐질 것이고, 사람의 발길이 잦아진다면 자연스럽게 구도심이 활성화 될 것이다.

질문 3.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요?

익산시가 타 지역에 비해 공장이나 자동차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관측되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도시 자체가 분지 형태로 되어 있어 기류 이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익산시가 이런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우선 녹지를 확보하고 친환경도시 장기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자동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또한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환경 인력과 시민 감시단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배정이 필요하다.

질문 4. 익산시가 오래 전부터 악취문제가 심각한데 지금은 겨울로 심각하지 않은데요. 이제 곧 날씨가 풀리고 여름이 다가오면 악취로 몸살 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가지고 있나요?

익산시는 지리적으로 제1산업단지와 제2산단업지 환경기초시설이 시내 아파트단지에 인접해 있다. 축산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왕궁대규모축산 시설은 남동쪽으로 약 7km에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로 인하여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악취지도를 보면 익산시의 악취 특성이 잘 나타나 있는데, 권역별 빈도를 보면 서부권의 경우 익산시 악취발생빈도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95%가 분뇨 냄새로 드러나 악취 발생의 주된 원인이 축산시설로 드러나 있다. 이 경우 축산시설의 현대화나 부지 이전 등이 이뤄지면 익산시 악취 원인의 30% 정도를 해결 할 수 있다.

남부권은 음식물쓰레기와 하수냄새, 동부권은 익산시 악취냄새의 71%를 차지하고 있고 주요 냄새의 유형은 분뇨 62%, 화학 및 메케한 냄새 30% 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공장설립의 허가와 처벌기준을 강화하고 시설을 개선하도록 지도하여 인구유출을 막아야 한다.

질문 5. 익산의 관광 활성화에 대해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있다면 밝혀 주시고요. 또한 익산 관광 문제점에 대해 한 가지만 지적해 주세요.

익산은 고대, 근대 각각의 유적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그리고 나지막한 산과 들녘, 큰 강을 두 개씩이나 끼고 있다. 또한, 채석부지도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거대한 시설물보다는 익산시민이 먼저 즐기고 맛보고 함께 참여하는 것이 곧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웅포와 용안면에 이르는 지점까지 순천만에 버금가는 갈대밭이 있다. 갈대밭에 성당포구, 용안생태습지를 중심으로 야생국화를 심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고 채석부지에 테마파크를 조성해 고대, 근대에 이어 현대문화를 접목한다면 익산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될 것이다.

질문 6. 왕궁 식품클러스터에 할랄식품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찬성하시는지요? 아니면 반대하시는지요. 그 이유에 대해 밝혀 주십시오.

할랄식품기업 유치와 관련해서 어떤 정책이든 사회적합의가 중요하다고 본다. 다시는 익산사회가 찬반 양쪽으로 분열되어 반목하는 사태는 없어야 한다. 조금은 늦더라도 협치와 통합의 자세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점을 만들어 내겠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우수한 중소기업을 유치해 집중 지원하고 혁신도시에 입주한 농생명 연구기관들, 해외식품클러스터, 지역농산업 클러스터,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주체와 네트워킹을 구축한다면 익산시가 국내 식품시장의 1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질문 7. 평소에 어떠한 노래를 즐겨 부르거나 좋아 하시는지요? 그리고 즐겨 드시는 음식도 이야기해 주세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가수도 좋아하지만 노랫말이 좋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나는 이 노래를 즐겨 부른다. 익산도 과거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향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즐겨 먹는 음식은 국수이다. 익산에 유명한 국수집이 몇 군데 있다. 부담 없이 찾아가 시민 분들과 어울려 국수 먹는 재미가 솔솔 하다.

질문 8. 어릴 적 어떠한 꿈을 가졌으며, 학창시절에는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나는 육손이였다. 엄지손가락에 솟아난 또 다른 손가락, 작은 엄지. 어머니는 당신 탓이라고 한숨을 쉬셨다. 나의 꿈은 단 하나였다. 남들처럼 평범하고 싶었다. 내가 공부에 몰두한 건 매를 맞는 손바닥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나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상처를 안고 있다. 낙담하고 절망하기보다는 그것을 긍정의 기회로 삼아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질문 9. 군대 생활은 어떠했는지요?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다면 한 가지만 말해 줄 수 있나요?

고향 군부대에서 단기사병 상병으로 제대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군대에 들어갔기 때문에, 나이가 상당히 든 상태로 군복무를 했다. 군대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내 본분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복무하다보니 인정도 받고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질문 10. 익산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익산은 21세기에 들어와서 변한 것이 거의 없다. 1990년대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신도시가 생긴 것이 전부다. 익산시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자꾸 쪼그라드는가? 이 물음에 누구도 대답을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새롭게 익산을 그랜드 디자인해야 한다.

시민 모두가 익산을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로 일 해온 전완수가 시민과 함께 익산시의 성공과 촛불혁명으로 이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완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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