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극단 작은소리와동작(대표 이도현)·글바치(대표 한성원)가 소외계층을 위한 자료로 써달라며 익산시립도서관에 100만 원 상당의 큰글씨 도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극단 작은소리와동작은 1995년 창단된 익산 유일의 극단으로 무대공연 불모지 익산을 지켜온 문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글바치는 글쓰기를 취미로 하는 익산 청년들의 모임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립도서관

도서관 관계자는 “기증된 큰글씨 도서는 시립도서관에 비치돼 도서관을 찾는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도서 기증을 계기로 단체 및 기업이 앞장서는 나눔과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기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대상도서는 2008년 이후에 출판돼 상태가 양호하고 활용가치가 있는 자료로 관련 문의는 모현도서관(☎859-37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