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 평화지구대가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연쇄방화사건의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화지구대 김정대 경위는 지난 1일 밤 10시경.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연쇄방화로 의심되는 화재사건의 범인 검거 및 예방순찰 근무 중, 인근 모텔 옆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관들을 목격하고, 이틀 전 발생한 2건의 화재사건과 유사하다고 판단. 신속히 주변 탐문 및 CCTV 확인 중, 인근 모텔에 투숙중인 방화범 홍모씨(34세, 남)를 긴급체포했다.

김정대 경위는 "방화범은 재범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 사건 발생 직후인 이틀 전부터 주변 탐문 및 CCTV 22개소를 확인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특정, 이를 토대로 조속히 검거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주민이 항상 평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주 서장은 “앞으로도 강력사건 등은 반드시 조기에 해결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