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해 미래농정 출범이후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농민을 목표로 농정거버넌스를 위한 소통·협력을 강화해 왔다.

지난 20일(화)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미래농정국 유희환 국장은 정례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농정활동의 주체인 농업인과 행정의 긴밀한 협치 농정을 위해 농업과 농민을 대표하는 민간자율 대의기구인 농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지난해 5월 '농업발전 상생협력단'을 구성해 지역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한 결과 지역농업 발전계획수립, 농업인 안전보험 본인부담금 추가지원, 토양개량제 살포비 현실화 등 그동안 논의됐던 익산시-지역농축협 상생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입주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농산물의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용역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유희환 국장은 말했다.\

그 결과 첫 째, 지난해 농림부 농업회의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읍면동 순회 설명회등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 및 농업인의 권위 향상, 이익 보장 등을 위한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농업회의소 설립을 추진중이다.

둘 째,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익산시와 지역농축협의 맞춤형 종합계획수립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이에따라 익산시 지역농업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익산시-지역농축협의 종합적 비전 및 핵심전략사업 개발, 익산시 통합마케팅 활성화 추진방안, 지역농축협과의 상생협력사업 발굴 및 구체화 방안등을 도출하여 익산시 농업·농촌·농민의 소득증대 전략과 농축협과 행정의 협력 및 상생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셋 째, 농작업중 발생하는 신체상해에 대해 보상해 주는 농업인 안전보험의 농가부담금에 대해 익산시와 지역농축원협이 추가지원 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까지 농업인 안전보험은 국도시비로 75%, 자부담 25%를 부담하여 가입할수 있었으나, 이번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인이 부담하던 농가부담금 25%중 익산시가 10%, 지역농협이 10%를 추가로 부담하여 농업인은 5%의 본인부담금으로 총 95%의 지원을 받아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어 농업인 안전성 확보를 통해 농가경영 및 생활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 째,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토양개량제가 농지에 살포되지 않고 방치 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익산시와 지역농협이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현실화 비용을 공동부담 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해 포당 전액시비로 164원 지원됐던 살포비를 2018년 포당 500원으로 상향하고 시와 농협이 250원씩 공동부담해 전량 살포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시와 지역농협은 병해충 피해시 방제용 등으로 사용하기 위한 농업용 드론 지원사업을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농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상생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갈 계획이다.

다섯 째, 국가식품클러스터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 용역을 추진한 결과 지역 농업의 생산 기반 및 조직에 대한 분석,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원료 농산물 소비 경향 등의 기초 조사를 포함해 원료 비축공급센터의 운영주체에 대한 모델을 제시, 원료 농산물 공급의 시범운영과 농식품 공급 협의체 구성·운영안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사업 및 공모사업 연계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원료 농산물 공급에 관한 수발주 시스템 구축, 원료 농산물 생산농가와의 계약재배 시스템 구축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하여 농업-기업이 상생·성장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환 미래농정국장은 “미래농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익산시와 농업인 그리고 지역농협이 그동안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왔던 상생협력사업이 하나둘씩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익산농업이 한단계 도약할수 있는 밑거름이 됐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더나은 농업·농촌·농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원재료 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지역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로 연계시켜 농업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로 자리잡아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