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가 있는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 남은 수량 10대를 선착순 신청 받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원료인 목재펠릿은 목재를 고밀도 압축·가공해 사용하기가 간편하고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신재생에너지로서 상당부분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올해 목재펠릿보일러 23대를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신청물량이 13대에 그침에 따라 남은 수량 10대에 대해 추가로 신청 접수 받아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익산에 주소를 둔 자부담능력이 있는 사람이나 국고보조를 받아 화목보일러 및 목재펠릿보일러를 설치한 후 5년이 지난 경우라면 누구나 이번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설치비 지원은 산림청에 등록된 제품 중에서 1대당 400만 원 기준으로 주거용 보일러는 70%인 280만 원, 주민편의·사회복지용은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앞으로는 2017년에 난방출력이 52㎾인 목재펠릿보일러가 추가로 등록됨에 따라 최대 264㎡(80평)까지 난방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고 주택 외의 건축물에 주거하는 경우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목재펠릿보일러 신청 희망자는 건축물대장·주민등록등본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 산림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문혁 산림과장은 “목재펠릿보일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에너지로서 고유가시대에 연료비 절감효과가 크다”며 “보일러 교체 및 보일러 신규설치가 필요한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목재펠릿보일러 제품 등록현황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산림과(859-546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총126대의 펠릿보일러를 지원하여 난방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