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에서 추진하는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이 대체우회도로 확･포장에 대한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오늘(27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에 따른 대체우회도로 확.포장에 대한 실시설계와 보상을 마무리하고, 3월말부터 대체우회도로 설치를 시작으로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이 평화육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이에 앞서 익산시는 기존 평화육교 철거 및 재가설에 따른 대체우회도로 계획에 대한 평화동 및 목천동 지역주민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수차례 간담회를 실시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체우회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실시계획을 일부 조정했다. 그리고 두차례에 걸쳐 지역주민들에게 세부적으로 단계별 추진공정을 포함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익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에 따른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20일 익산경찰서, 시내버스 및 택시 등 운송업계 이해관계자와 유관기관 교통대책수립 합동회의를 현대건설 현장상황실에서 개최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수립했다.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은 노후 위험교량을 철거하고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및 급커브 노선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2017년 7월 착공했으며, 금년 3월말 대체우회도로 1.10㎞에 확･포공사를 시작해 6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초부터 기존 평화육교를 철거한 뒤 2020년 7월까지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에서는 평화육교 재가설공사와 동시에 KTX호남고속철도 공용구간 0.86㎞의 병목지점을 2선철로에서 4선철로로 시설개량을 실시하며 시공은 국내 건설 1군업체인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 익산 평화육교의 현재 모습으로 2020년이면 새로운 육교로 변신한다.(사진제공 = 익산시)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익산시 최대 현안사업인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평화동 제일아파트, 클레시움아파트, 무네미 지역주민을 비롯한 목천동 소상공인 비상 대책위원회, 이리공용버스터미널, 시내버스, 택시 운송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주민 및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 등 최선을 다 할 예정이며,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우리시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