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에서 물러나고 지난 24일(화)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기자화견을 25일(수)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오늘, 익산시 앞에 놓인 수많은 도전과 기회를 미래성장의 불씨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오는 6.13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2년 전 이맘 때, 익산시민들께서는 앞날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 사진제공 = 정헌율 예비후보 측

정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국가예산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는 6천721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국가예산을 확보했다"며 "조기상환이 가능한 단기부채 1천592억 원 중 약 8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상환하고 부채도시라는 오명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익산시 사상 최초로 재정규모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또 "제 임기 내내 익산시는 여당이 아니었지만, 33년 쌓아온 행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중앙정부 인맥을 활용해 지역의 여러 묵은 현안에 대한 해결의 물꼬를 트며, 당을 떠나서, 역량이 있는 인물은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서 몸소 보여드렸다"면서 "결국 사람이 답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익산에 가장 필요한 것은 30년을 내다보는 리더십으로 익산시가 이제 막 시작한 변화의 여정에 가장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지 시민들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숨 가쁘게 달려온 2년! 그 동안 제가 뿌려놓은 성장의 씨앗을 든든한 나무로 키워, 지역발전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결실을 맺겠다"면서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기회와 시간을 달라. 앞으로 4년, 다음과 같이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