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세무서 방문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근로장려금 신청을 돕고자 1일부터 한달동안 15개 읍・면사무소에 근로장려금 현지신청 안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령자를 위한 근로장려금 현지신청 안내창구는 국세청으로부터 우편으로 신청안내문을 받은 고령자가 신청안내문(개별인증번호)과 계좌번호,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담당공무원이 ARS(1544-9944) 전화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세무서에서 먼 거리에 있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부터 매년 5월 읍・면사무소 신청 안내창구를 운영해 수급요건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보취약계층인 고령자가 ARS 신청을 어려워 해 근로장려금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 대표 세정복지정책인 근로장려금은 열심히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서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나 사업자 가구에 최대 250만원을 지급하여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로써 매년 5월에 ARS(1544-9944), 홈택스, 서면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후 9월에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