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오늘(2일) 익산소방서 故 강연희 소방위의 빈소가 있는 전주 대송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故 강연희 소방위 빈소를 다녀온 뒤, 선거운동 나가기 전 사무실에서 다시 한 번 애도하는 뜻으로 묵념하고 있다.(사진제공 = 김영배 캠프 측)

김영배 예비후보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처한 유가족에게 위로를 드린다"면서 "취객을 구조하던 현직 구급대원이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면서 심한 욕설을 들고 모욕감에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뇌출혈로서 사망한 매우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빈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일 사선을 넘나드는 소방공무원들이 이러한 일들로 인해 희생되고 고통받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면서 "더이상 이러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방공무원들의 처우는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을 근절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지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한 김영배 예비후보는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익산소방서 강연희 소방위는 지난 4월 2일 취객을 이송하던 중에 취객으로부터 폭행은 물론 심한 욕설을 듣고 심각한 스트레스로 두통을 호소해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다가 24일에 급격하게 나빠져 수술도 받았지만 결국 지난 1일 새벽에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