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다가올 여름철 더위에 대비하여 가축사양관리와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가축은 기온이 높아지면 사료섭취량과 소화율이 떨어지며 체열발산을 위한 대사가 증가하여 번식능력, 증체량, 유량 등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농가 소득과도 직결되므로 여름철 사양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내부 온·습도 관리가 필수이므로 차광시설 갖추기, 환기 자주하기, 가축(소, 돼지) 또는 축사 주변 찬물 뿌리기 등으로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특히 습도가 높아져 가축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영양 보충을 위한 비타민 및 광물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서늘한 아침 저녁으로 급여하고 깨끗하고 충분하게 급수하며 환풍기 작동상태를 수시점검 하는 등 자주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단위면적당 권장 사육 두수 보다 10% 정도 줄여 가축을 입식하고 신속하게 출하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철저한 관리뿐만 아니라 가축재해보험에 미리 가입해 정전 및 환풍기 등에 사용되는 전기장치 과열에 의한 축사 화재를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