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일조한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등에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기존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가입세대 중 1만2417세대를 대상으로 1억8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6월 중 2017년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대상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 중 기부 희망자는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해 지구 사랑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도 실천한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해 쉽고 빠르게 감축할 수 있는 길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생활 속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라며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가정은 탄소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로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익산시 녹색환경과(☎063-859-54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