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부자(父子)간의 애절함을 느낄 수 있는 선거운동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 제1선거구 배승철 도의원 후보의 아들이 배 후보의 현수막이 있는 사거리 앞에서 ‘나홀로 거리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 사진제공 = 배승철 후보측

배승철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 거리인사는 물론이고 자신을 알리고자 하루에도 7,8군데가 넘는 곳에 들러 시민들과 인사와 악수를 나누는 등 강행군을 하고 있다. 그의 맏아들 재훈 군은 그런 아버지를 조금이라도 돕고자 없는 시간을 쪼개어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나홀로 거리유세에 나섰다.

현수막 사진 속의 배 후보와 많이 닮은 얼굴로 그의 아들이 나홀로 거리인사를 하는 모습은 시민들에게 가슴 찡한 여운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버지를 돕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편 배승철 후보는 그동안 도의원 재임 시절, 국립익산박물관과 모현도서관 건립, 남부보건소 신설 등 지역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굵직한 일들을 해낸 덕분에 익산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