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는 지난 7일(금) 장애인 거주시설 창혜원을 방문, 장애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들이 성폭력이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폭력 가해 행위와 피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시청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동영상 속에 나타난 성폭력 가해 행위가 무엇이고 왜 성폭력에 해당하는지를 교육 진행자와 함께 대화하면서 장애인 스스로가 성폭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 사진제공 = 익산경찰서

교육을 진행한 조채원 경위는 “상대방이 허락하지 않은 접촉은 성폭력 범죄에 해당하며, 특히 카메라 등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촬영하는 것 또한 성폭력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행동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물어볼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6월 말까지 관내 16개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