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행정복지센터는(동장 나은정) 전대흥 주민자치위원장이 관내 장애인가구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가구는 세탁소를 운영했으나 뇌병변 장애가 생기면서 세탁소 운영을 계속하지 못하고 세탁소 뒤쪽에 있는 방 한 칸에서 지내고 있었으며 추운 겨울날에는 생활하는 방이 너무 추워 들어가지 못하고 세탁소를 운영하던 공간에서 연탄난로를 피워놓고 지내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상태였다.

또한 이 세대는 열악한 집 환경과 뇌출혈로 인한 뇌병변 장애로 한쪽 팔과 다리를 쓰지 못하고 있는 편마비가 있어 수리 대상가구로 추천받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전대흥 위원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외벽에서 들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평소 지내지 못하는 곳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고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수리를 해줬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인화동행정복지센터

수리를 받은 조아무개씨는 “도배와 장판이 찢어지고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많이 있어 지저분했었는데 방안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교체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따뜻하고 쾌적한 방안에서 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대흥 주민자치위원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이 많았으며 본인이 직접 도배, 장판업을 하면서 십여 년 전부터 행정복지센터 및 여러 사회복지 단체에 어려운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해석 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간자원을 발굴, 어려운 계층에게 지원해 살기 좋은 인화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