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일부터 제8대 익산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개원식을 갖고 4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시의원들의 대표가 될 시의장 선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2년씩의 임기가 주어지는 의장단은 시의장을 비롯 부의장, 기획행정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이 이에 속한다.

현재 의장에 도전장을 내민 의원은 5선 조규대 의원과 4선 최종오 의원이다. 물론 이들 외에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의원은 5선 김용균 의원이 있으나 무소속이다보니 쉽지 않다. 또한 5선 박종대 의원이 있으나 의장을 지낸 바 있고 역시 무소속이다.

결국 다수를 배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중에서 선출될 확률이 매우 높아 오는 23일(토) 오전 10시 유스호스텔에서 가지는 더민주당 의장 경선에서 당선되는 의원이 제8대 시의장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조규대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당시 박경철 시장과 대립하며 의장직을 수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의장직을 했던 의원이 또 도전하는 이러한 선례가 만들어지면 향후 의원들이 의장직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어떠한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부의장에는 한동연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로 김충영 의원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