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10시 익산 유스호스텔 지하 삼동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익산지역 시.도의원 워크샵 겸 익산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경선을 가진 자리에서 조규대 의원을 의장, 윤영숙 의원을 부의장에 선출했다.

▲ 좌측부터 조규대, 윤영숙 의원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당선자는 총 17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의장과 부의장이 확정적이다. 다만 2일에 이들 외에 다른 출마자가 나온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오는 7월 2일 투표에서 선출된다면 조규대 의원은 제7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어 제8대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되고, 윤영숙 의원은 여성으로는 주유선 의원에 이어 2번 째 부의장이 된다.

한편 의장을 지냈던 의원이 다음 회기에서 의장을 다시 맡은 경우가 2번 있었다. 익산시의회 제2대(1995년7월~1998년6월)  전반기 의장에 당시 권석종 의원이 맡았고, 제3대(1998년7월~2002년6월)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또한 제4대(2002년7월~2006년6월) 후반기 의장이었던 당시 김정기 의장이 제5대(2006년7월~2010년6월) 전반기 의장을 맡은 적이 있다.

제1대부터 4대까지 익산시의회는 소선거구제(선거구별 1명 선출)로 동과 면에서 각 1명씩 선출했고 또한 정당제가 아니였다. 제5대 선거부터 중대선거구(선거구별 2~5명 선출)로 바뀌면서 정당제를 시작하던 해였다.